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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한강뷰][레스토랑] 다이닝늘 홍대점 맛집 후기
    기타/맛집 2024. 1.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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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닝 늘 홍대점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말이 홍대점이지 상수역에서 10분 걸어가야 있습니다.

    기념일이라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갔고 "B코스"를 먹었으며 와인은 레드로 한 병정도 했습니다.

    음식과 가격대를 고려하여 적어보겠습니다 :)

    같은 건물에 "괴르츠"라는 한강뷰 레스토랑이 같이 있는데, 공개된 정보로 조금씩 비교하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위치

    위치는 말씀드린 대로 상수역에서 가장 가까우며, 강변북로와 거의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날도 춥고 좋은 날이니 택시를 타고 갔고, 괴르츠?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 & 인테리어

    "와 너무 분위기가 좋다"는 아닙니다. 그냥... 뭐랄까 엄.. 특히 나쁜 건 없지만 좋을 것도 없는 인테리어라고 할까요..

    스탠드를 뒤집어쓴 마네킹들이 제일 거슬리는 것 같은데 ㅎㅎ... 저 같은 촌놈은 이해할 수 없는.. 인테리어였습니다.

    트렌드는 조금 지난 인테리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테이블도 너무 각지고 의자도 각져있는데, 의자는 특히 앉는 곳이 가죽? 인조가죽 재질인데 엉덩이를 뒤로 너무 붙이면 뒤로 빠질 것 같아서 편하게 앉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뷰가 다하는 곳이니 엄청 특별하게 불편하거나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 

     

     

    한강의 서쪽과, 여의도~ 63 빌딩까지 보이는 뷰였습니다.

    확실히 한강뷰는 기념일에 오기 좋은 곳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강뷰를 보면서 와인 한 잔 하는 것이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층수도 꽤 높은 곳이라탁 트인 시야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 꼭 한 번씩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약

    저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했는데, 네이버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캐치테이블은 좌석예약을 따로 할 수 있어서, 완전 창가 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캐치테이블 추천드립니다. 예약금이 있지만 보통 기념일은 크게 취소할 일은 없으니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불경기라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예약하면 불안함 없이 미리 자리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약하고 방문하면 왼쪽엔 누가, 오른쪽엔 어떤 메뉴를 예약했는지 테이블에 올려두십니다.

     

    음식 (코스 B)

    식전빵을 못 찍었지만, 사진 순서대로 식전빵과 수프, 샐러드, 애피타이저 1, 애피타이저 2,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순서입니다. 양은 코스라고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사실 ㅋㅋㅋ 그냥 한입씩 나오는 것을 생각했는데, 보이시는 것과 같이 개별 접시마다 꽤 많은 양이 있습니다.

    수프는 조금 밍밍한 편인 것 같았고 빵은 맛있었습니다.

    샐러드의 치즈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 1은 가지 위에 치즈와 새우를 올리고 바질소스를 올려둔 요리입니다. 한입크기로 썰어서 바질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ㅎㅎ

    애피타이저 2는 관자요리 위에 라임폼? 이랑 갈릭소스 및 스리라차소스?? 뭐 그런 거를 찍어먹는 요리입니다. 라임은 별 맛은 안 나고 관자는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스타는 매일 셰프 추천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라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유자로 상큼한 느낌을 더하고, 조금 매콤한 무언가를 첨가해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다하는 거니까 나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퍽퍽하고 질긴 느낌은 있었습니다. 같이 올라가 있는 양파 장아찌랑 먹으면 나쁘지 않았는데 스테이크 본연 자체가 너무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미리 주문한 차 또는 커피가 나오는데 티라미수는 냉동 후 살짝 덜 녹아서 조금 밍밍했습니다. 어차피 별로 상관없지만..

    1인 9만 5000원, 한강뷰인 점과, 음식이 다양한 점, 양이 적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비싸서 못 먹겠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와인

    사실 한강뷰라고 해서 와인 가격대가 너무 높을까 봐 걱정했는데5~6만 원대부터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레드 중 샤또 드 비를 먹었는데, 해당와인은 이마트에서 2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의 3배 이상으로 마시는 것이긴 한데 이 정도는 다들 흔하게 받는 정도라서 크게 비싸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메를로와 까르베네 쇼비뇽이 섞인 품종으로 밸런스가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르기 어려우시면 해당 와인 추천 드립니다. 크게 호불호가 있을 와인은 아닌 것 같아서.. ㅎㅎ

     

     

    종합

    코스 B에 와인 1병 26만 원 소비했습니다.

    [장점]

    뷰가 이뻐서 기념일에 너무 어울린다는 점

    가격은 한강뷰 대비 나쁘지 않은 점

    음식도 맛있는 편이었던 점

    선택지가 많다는 점 - 나름 가성비?

    (코스 A 디너는 애피타이저 1개가 빠지고 2만 원 더 저렴합니다.)

     

    [단점]

    스테이크가 살짝 아쉬웠던 점

    인테리어가 살짝 구린 느낌인 점

     

    다이닝 늘 vs 괴르츠

    위층에 동종업계인 괴르츠라는 곳이 있습니다. 

    디자인과 분위기는 괴르츠가 조금 더 좋은 느낌은 있습니다. 인테리어보다는 한강뷰를 보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안 쓰이실 수 있습니다.

     

    맛은 비교하기 어렵지만 가격대가 괴르츠가 조금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동일 급 음식 코스가 9만 8천 원이고

    와인이 괴르츠가 조금 가격대가 더 높습니다.

     

    단가가 더 비싼 것들을 가져다 놨을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마트에서 2만 원짜리나 3만 원짜리나..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이닝를에서 마신 와인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또한 다이닝 늘에서 B코스가 조금 배불러서 뒷 코스가 조금 죽는 느낌이었는데,

    코스 A로 애피타이저를 하나 줄이면 코스 2인에 와인 1병이면 20만 원 초반대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괴르츠는 디너 코스만 19만 6천 원이니..!

    한강뷰를 보면서 가성비를 원한다면 다이닝 놀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코스 A + 와인 1병) ㅎㅎ

     

    한강뷰 레스토랑.! 한남동에 있는 곳 이외에 처음 방문했는데, 기념일에 와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 

    다이닝 늘, 입문 한강뷰 레스토랑으로 추천드립니다.

     

    고급을 원하신다면..! 은 다른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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