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홍콩] 홍콩 시내 여행 총 정리, 여행 경로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홍콩  시내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여행 계획을 짜려면 홍콩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지명이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홍콩의 지명들과 여행 포인트,

그리고 제가 여행했던 경로를 공유해드려 보겠습니다!

 

1. 구룡반도와 홍콩섬

가장 크게 알아야 할 지명이 구룡반도와 홍콩섬입니다.

물론 첨부된 사진이 홍콩섬 전체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역을 기준으로 위쪽은 구룡반도

아래쪽은 홍콩섬입니다.

구룡반도는 몽콕이나 침사추이쪽이고

홍콩섬은 기업들이 많이 있는 센트럴, 셩완 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구룡반도의 몽콕과 침사추이

 

몽콕과 침사추이는 홍콩섬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물론 다양한 쇼핑할 거리도 있지만, 조금 더 로컬 느낌이 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몽콕

침사추이보다 북쪽인 곳을 편의상 몽콕 쪽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몽콕의 볼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룡채성 연못

 

• 야시장, 레이디스 마켓
• 황대선사
• 구룡채성
• 초이홍 아파트

황대선사, 구룡채성, 초이홍 아파트를 빠르게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이쪽 루트 같은 경우 

아침에 빠르게 Princee Edward 역 인근의 원딤섬에서 배를 채우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룡채성은 역에서도 조금 걸어야 하고 하기 때문에 그냥 역 근처인 황대선 사 와 초이홍 아파트를 들러

간단한 사진정도 찍고 홍콩섬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시장 같은 경우는 밤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과, 소소한 물건들을 볼 수 있는 레이디스 마켓이 있습니다

황대선사는 점을 볼 수 있는 꽤 큰 절입니다. 도시 사이에 있어서 엄청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한국으로 치면 봉은사정도..? 점을 보고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룡채성은.. 이전에 매우 문제가 많았던 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원을 만든 곳입니다. 들르긴 했는데..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이홍아파트는 익청빌딩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가십니다.

여행에는 주관이 들어가지만... 사실 몽콕 쪽에서 기억에 남는 건 원딤섬뿐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ㅎㅎ

 

침사추이

 

시계탑

• 스타의 거리
• 1881 헤리티지
• 시계탑, 라이트오브심포니(빅토리아하버 야경)
• 복합쇼핑몰(K11)

침사추이는 사실 엄청나게 오래 볼 것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타의 거리나 헤리티지, 시계탑 등은 한 번 쓱 보고 사진 한 번남 기는 정도이고

다들 보신다는 라이트오브심포니는... 사실 엄청나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거 기다리는 시간에 야경 보면서 일행들과 적당히 수다 떨다가 돌아가면 됩니다.

전혀 기다려서 많은 인파 사이에서 볼만한 야경 쇼는 아닙니다 ㅎㅎ

 

시간 되시면 복합 쇼핑몰인  K11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렴한 브랜드만 모여있는 쇼핑몰은 아니라서, 따로 쇼핑 예산이 없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쾌적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침사추이쪽은 여행 다 돌고 밤쯤에 와서 야경보고, 근처에서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가기 좋습니다.

(숙소가 침사추이라는 가정하에..)

 

3. 홍콩 섬

• 익청빌딩
•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소호거리
• 빅토리아피크(추천!)
• 센트럴역

 

익청빌딩을 가장 먼저 적은 것은 위쪽에 작성한 북쪽의 초이홍 아파트 등을 들르셨다면

동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건너서 내려올 수 있는 루트이기 때문에 추천했습니다.

많이들 사진 찍으러 가시는 곳입니다.

 

사실 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더 낡고, 사진 찍기 좋아 보이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곳을 빼고 간다면 홍콩 시내를 그렇게 오래 볼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왕 가신 김에 한 번쯤은 괜찮습니다 ㅎㅎ

 

이후에 MTR(지하철)을 타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물론 저는 그냥 3 HKD짜리 트램을 타고 천천히 왔습니다만.(오래 걸림)

아무튼 이동하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르막을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이 올라간 뒤 내려오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자체가 엄청 이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소호 벽화거리

 

에스컬레이터를 내리면 소호 벽화거리가 있는데, 다양한 벽화들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이쁜 벽화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다는 것..?

 

빅토리아피크... 시야 확보불가

 

빅토리아피크는 대부분 트램을 타고 가십니다.

보통 인터넷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엄청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날씨가 안 좋으면 경치가 안 보이기 때문이죠

비 와서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옥토퍼스카드가 여유롭다면 그곳에서 매표 대기를 하지 않아도

입장 대기로 들어가면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올라갈 때는 62 HKD, 내려올 때는 26 HKD입니다.

 

센트럴역 어느 거리..

 

센트럴역을 말씀드린 건 주변에 쇼핑하거나 먹을 것들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계획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마음대로 걷고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죠

주변에 있는 상점, 사람 등을 구경하면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4. 기타 여행지

드래곤스 백에서 바라본 shek o beach

홍콩섬에는 드래곤스 백이라는 짧은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사실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대부분 버스가 올라가 주기 때문에 언덕 산책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정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 먹을 때쯤 시내로 돌아올 수 있는 정도의 코스입니다.

 

그리고 추천드릴 것은 홍콩섬이나 구룡반도는 아니지만

맥리호스 트레일도 추천드립니다. (섹션 1,2 기준)

물론 하루종일 가야 하고 교통이 만만치 않은 부분이 있지만

여행기간이 길고, 체력이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16km 정도의 코스입니다.. (가는데 오래 걸리지만)

자연문화유산으로 경치가 대단한 곳입니다!

 

5. 여행 루트 공유, 추천

 

제가 다녀왔던 코스로 하루, 반나절 코스를 추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황대선사

 

플랜 A 종일 구경. (오전부터 움직이는 경우)

1.prince edward역 하차

2. 원딤섬 방문 

3. 황대선사 방문

4. 초이홍 아파트 방문, 사진

5. 익청 빌딩 방문 (초이홍에서 동쪽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탑승 1번 갈아탐)

6. 점심식사

7.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이동 

8. 소호 벽화거리

9. 빅토리아 피크트램승강장

10. 빅토리아 피크 구경

11. 내려와서 센트럴역구경

12. 저녁식사

13. 홍콩섬으로 이동

14. 스타의거리 또는 홍콩문화센트 근처에서 야경 감상

15. 편의점 (맥주구매)

16. 숙소에서 씻고 맥주한잔 후 취침

 

익청빌딩

 

플랜 B 종일구경 

1. MTR Shau Kei Wan역 

2. 9번버스 탑승

3. 등산로 입구 도착

4. 드래곤스백 

5. (option) 하산 후 Shek O Beach 

6. 점심식사하러 이동

7.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이동 (이후 PlanA와 같음)

 

플랜 C (늦잠자고 점심먹고 출발 시)

플랜 A의 7번부터 진행

 

이상입니다!

익청빌딩 인근 어느 식당..

여행도 좋지만 식사는 챙겨 드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